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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긁적이기

달과 목성의 우주쇼

by 시간의지배자 2010.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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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번쩍거리는게 달이고 아래가 목성이란다. 사실 새벽에 우연히 하늘을 바라보다 달아래 아주 환하게 빛나는 것을 보고 처음에는 금성인가 하고 있었으나 무언가 이상함을 느껴 검색을 해보니 22, 23일날 몇십년만에 목성이 가장 근접한 날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우리가 보기에는 달옆에 목성이 근접해 보일꺼라는 것도... 이런 것을 모르고 있었다니... 다시 이런 목성의 우주쇼를 보려면 몇십년을 기다려야 한다니 똑딱이 카메라로나마 찍어두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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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다른 각도로 한번 찍어본 달과 목성이다. 7시 방향즈음에 희미하게 찍혀있는 동그란게 목성이다. 실제로는 사진보다 목성이 상당히 밝게 보였다. 사실 너무 멀어서 육안으로는 볼수없다지만 달과 목성 사이에는 천왕성도 있었다고 한다. NGC 다큐멘터리등을 보다보면 우주는 정말 신기하고 신비롭다. 다큐등에서만 보던 목성을 육안으로 환하게 볼수 있었다는 것에 만족한다.

30분가량 넋을 놓고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 오래만에 유성을 보기도 했다. 도시인지라 유성보기가 어려운데 오늘 좋은 구경들을 했다.^^

안녕 목성아... 다음번 너가 그리 달옆에서 환하게 빛날때는 내가 살아있을지도 장담하지 못하겠구나. 그때는 천체망원경으로 이쁜 모습 봐줄께... 그때까지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