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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16

옛스러운 느낌의 '아드레날린 24'를 보고... 이 영화의 원제는 Crank이다. 왜 아드레날린 24라는 제목을 붙였는가 모르겠다. 아무래도 아드레날린이 분비되어야만 살수 있다는 설정이고 하루의 좌충우돌식의 영화이기 때문에 그런 제목이 붙은듯... 원래 이 영화의 원작은 게임이다. 게임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그래서인지 중간중간의 장면에서 왠지 영화라기보다는 게임같은 느낌을 주는 장면들이 적지않다.(원작이 게임이었다는 것은 영화보고나서 알았다.) 영화 자체는 뭐 특별히 볼것없고 그저 한 프리랜서 킬러가 자신에게 바이러스를 주사한 자에게 복수하고 살아남기 위해 좌충우돌하는 활약상이 다이다. 워낙 주연이 트랜스포터 1, 2, 이연걸과 주연했던 War등으로 알려진 '제이슨 스타뎀'인지라 기대하고 본 영화이지만 생각보다는 조금 아쉬운 영화였다. 먼저 영화의 액션.. 2007. 12. 1.
'데자뷰' 그 아련한 기시감으로... 데자뷰(Deja Vu)를 새벽에 보았다. 2006년도 작품으로 예전 티비 영화프로그램 등에서 소개한 것을 보고 영화관에서 보려했으나 기회가 닿지 않았었다. 데자뷰를 흔히 우리말로는 '기시감'이라고 표현하는데 사실 나는 이런 데자뷰 현상을 자주 겪는 편이다. 때로는 하루에도 여러번 데자뷰 현상을 느낄때도 있다. 최근에는 좀 덜해지기는 했지만 말이다. 영화의 캐스팅은 무난해보인다. 주인공인 덕 칼린역의 덴젤워싱턴과 살짝 예전 할 벨리를 연상시키는 클레어 역의 폴라 패튼, 프리즈와라 요원역의 이제는 살이 많이 붙은 발 킬머까지... 다만 발 킬머는 그 이름에 비해 역활이 조금 작은게 아닌가하는 생각까지... 그래도 한때는 배트맨의 주인공으로 주연급의 배우가 아니었던가! 제목인 데자뷰보다는 실제 영화는 아인쉬타.. 2007. 11. 30.
고스트 라이더... 역시... 생각했던 대로 예고편이 다였다...-_-;; 니콜라스 케이지라는 이름값이 아까웠다. 나름대로 블럭버스터였을텐데 왜이리 허망할까... 스토리는 개판이고 상황설정이 도저히 연결이 되지도 않고, 니콜라스 게이지는 연기 말짱황에 여자주인공이 이쁜것도 아니고...-_- 디워 욕하는데 디워 욕하기전에 이것부터 욕해보자. 차라리 스토리는 디워가 더 나아보인다. 좋은 소재였음에도 스토리와 감독의 능력부족으로 말아먹은 대표적인 영화라 할 수 있다. 이 영화가 정말 '스파이더 맨 1'정도의 퀄리티였다면 2, 3편의 시리즈로 히트했으리라... 그렇기에 너무너무 아까울뿐이다. 차라리 내가 시나리오 써도 이것보다 낫게 쓸 자신이 있다...^^;;(원작도 없다면 몰라도 원작도 있구만...) 충고한마디... 이 영화 볼 생각있으신.. 2007. 10. 29.
여친소를 보고... 2004년 6월 7일 곽재용감독의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라는 영화를 보고 네이버 블로그에 올렸던 글 ++++++++++++++++++++++++++++++++++++++++++++++++++++++++++++++++++++++++++++++++++++++ 오늘 애인이랑 성남 야탑CGV에서 '여친소'(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를 보았다. 결과만 한마디로 말한다면 매우 실망스러웠다. 곽감독의 데뷔작인 '비오는날 수채화'부터 흥행에 참패해서 '엽기적인 그녀'감독을 할때까지 무려 9년을 침묵할수밖에 없었던 '가을여행'도 재미있게 보았었던 나로서는 이번 곽감독의 연출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알수가 없었다. 무엇이었을까? 무엇이 곽감독의 데뷔작부터 모든 전편을 보아왔던 나로서는 이해못할 이런 연출을 한것일까.. 2007. 1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