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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16

2부작이었으면 어땠을까... 유덕화, 안성기의 '묵공'을 보고... * 평점 : 별 1.5개(별 5점 만점) 네이버나 다음등의 영화소개에서 제법 괜찮은 평을 받은 영화로 나름 기대하고 봤다. 솔직히 다 본뒤의 결과는 이게 왜? 라고 느껴질 정도였다. 워낙 유명한 원작만화가 있다고 하지만 난 그 만화를 보지 않은지라 만화와의 괴리감은 느껴지지 않고 다만 영화 그 자체만을 말할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전국시대의 조나라 10만대군의 침략을 받은 양성은 풍전등화의 위기에 묵가에 도움을 요청하고 이미 권력에 찌든 묵가에서는 아무도 가려하지 않으나 묵가인물들의 쇠락함과 권력욕에 환멸을 느낀 혁리는 양성을 도우기 위해 그에 응한다. 사실 이것까지는 그러려니 하겠는데 혁리는 오자마자 별 시덥지도 않은 소리로 백성들을 선동하더니 어떤 이성적 판단에 의하지도 않고 조나라 군사들에게 화살을.. 2009. 3. 2.
아직도 어쩡쩡한 숀 오스틴의 '타임어택'을 보고... * 평점 : 별 2개(별 5점 만점) 내가 숀 오스틴을 처음으로 본것은 바로 아직도 올드팬들에게 종종 회자되는 어린이영화 '구니스'에서였다. 그러다 그를 다시 만나게 된 것은 바로 '반지의 제왕 - 반지원정대'에서였으니 참 오랜 시간이 흐른셈이다. 구니스에서부터 반지의 제왕 이전까지는 딱히 기억될만한 작품을 하지 못하다가(최소한 나한테는 그렇다는 소리이다) 헌신적이며 의리심이 강하고 용기있는 '샘'으로 우리에게 다시 돌아왔었다. 샘의 열연이 큰 탓인지 이 영화 '타임어택'에서 주연을 맡았는데 생각보다 아직도 어쩡쩡한 느낌이다. 아직도 그를 보면 반지의 제왕에서의 '샘'의 이미지가 떠오르는 것을 보면 말이다. 하긴 이건 프로도 역을 했던 '일라이저 우드'도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이미 반지의 제왕 이전.. 2008. 12. 15.
제목만 보고 속단하지 말자... '과속스캔들'을 보고... * 평점 : 별 4.5개(별 5점 만점) 먼저 이 영화의 문제점부터 들춰내야겠다. 이 영화의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포스터와 제목이다.-_-;; 먼저 공식홈피에 가서 포스터를 한번 보시라.(http://www.speedscandal.co.kr/) 도대체 저 포스터와 제목을 뽑아낸 마케팅팀이 어딘지 차후 영화사는 두 번다시 그 팀과는 일을 하지 말아야한다. 차라리 싼맛이 느껴지는 유치찬란함을 원했던 거라면 원래 제목인 '과속삼대'를 '과속스캔들'로 바꾼 이유가 설명이 되지 않는다.(이미 과속삼대가 너무 싼티가 나서 과속스캔들로 제목을 바꾸었다는 기사도 떴다.) 1초 김선아처럼 나온 박보영양은 그렇다치고 귀여운 왕석현군의 무너진 볼살은 어쩔거냐구!!! 이래가지고서야 누가 이 영화를 보려고 생각하겠는가? 사실.. 2008. 12. 9.
30년간 잊혀진 판타지 세계에 다시 다가가며...'나니아 연대기 -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을 보고... * 평점 : 별 4개(별 5개 만점) 해리포터 시리즈가 나오기 전까지 수십년간 판타지 문학의 최고 베스트셀러였던 '나니아 연대기'시리즈의 첫 이야기인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나로서는 30년만에 다시 만나는 '나니아'와의 만남이라고 할 수 있다. 6살때인 1978년도에 내가 이 소설을 처음으로 읽었던 기억이 난다. 당시에도 이미 당대 최고의 판타지 작품으로 유명했던 것이다. 내 기억으로는 내가 만나는 첫번째 판타지 문학이었다고 기억하고 있다.(당시만 해도 난 피터팬이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등도 몰랐다.-_-;;) 때문에 처음 보는 그 새로움에 어려워하면서도 몇번이고 그 환상의 세계에 빠져 책을 읽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지금도 생생히 기억나는 것은 그 숲속 한가운데 켜져있던 가스등.. 2008. 1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