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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0004 1992년 11월 20일날 역시 코텔 글나래 게시판에 올렸던 글입니다. 약간은 개인적인 경험과 약간은 친구의 이야기를 버무린 것입니다. 아쉽게도 제일 마음에 들어했던 무제-0002는 어디로 사라졌는지 흔적도 없네요. +++++++++++++++++++++++++++++++++++++++++++++++++++++++++++++++++++++++++++++++++++++++ 제목:무제-0004 쓴사람:김승규 버전:0.1 11월의 나의 꽃다발은 우울함만이 기억난다. 그날도 그랬다. 매몰차게 몰아치던 바람, 약간씩 흩날리던 눈과 우중충한 날씨때문만은 아니다. "후후,어린아이같아." "어린아이같다고? 무엇이 말이야?" L은 약간 미안한듯한---그렇지만 당당히---얼굴로 약간 고개를 꺄우뚱하고는 웃으며 말했다. ".. 2007. 10. 19.
무제-0003 1992년 11월 20일 역시 무제-0001과 같이 코텔 글나래에 올렸던 글입니다.(이때가 하이텔때인지 코텔때인지 헷갈리는군요. 제 기억으로는 코텔때로 기억합니다만...) 역시 그다지 구상같은것도 없이 생각나는대로 쓴 글이었습니다. 그후 글을 읽다 편지(메일이 아닙니다.^^;;)을 보내주션던 몇분이 한밤중에 글을 읽다가 끝에서 섬뜻해졌다는 글들을 보내주셨더군요.(새벽 2시 49분에 올렸던 글이더군요..^^) 당시 어느 여성잡지에서 낙태에 대한 심층취재를 한적이 있는데 그 이후 전 낙태반대론자가 되었고 그것을 계기로 우연히 아무생각없이 쓰게된 글이었거든요. 이 글을 쓴후 몇개월후 MBC에서 낙태아가 된 귀신이 그 부모들과 사람들을 살해한다는 심은하씨 주연의 드라마 'M'이 방송되었는데 이 글과 비슷한 면이.. 2007. 10. 19.
무제 0001 * 이 글은 1992년 11월 20일 코텔(하이텔의 전신)의 동호회였던 '글나래'에 올렸던 글입니다. 그외에도 모뎀으로 운영중이던 몇몇 사설BBS에도 올렸었으나 그 기록이 남아있는곳은 현재로서는 오직 '파란'의 블로그뿐입니다.(얼마전 파란에서 했던 '내발자국' 행사를 통해 예전 코텔과 하이텔에 올렸던 글을 찾았었습니다.) 원래는 갑작스럽게 영장이 나왔다며 상상해서 쓴 글이었지만 그후 몇개월후인 93년에 제게 훈련소 들어가기 몇일전에야 실제로 영장이 나왔었습니다. 쓰면서 좀 허황되다고 느꼈었지만 그렇지도 않더군요...^^ 이 글은 상당히 개인적인 경험들이 많이 배어있는 글입니다.^^ 현재로서는 원본도 소지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게 제가 글을 썼던 유일한 자취일뿐이라 옮겨봅니다. 제 나이 21살때 글이군요.... 2007. 10. 19.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를 읽고... 2004년 12월 2일 네이버 블로그에 올렸던 글입니다. '연금술사' 매우 좋은 책이었습니다. 예전에 나왔던 책이었다고 하는데 그 당시에는 왜 인기를 끌지 못했는지 오히려 의아할 정도였습니다. +++++++++++++++++++++++++++++++++++++++++++++++++++++++++++++++++++++++++++++++++++++ 문득 하늘위를 보았을때 별이 보인다면... 이 소설은 마치 내게 그러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세상은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못하고 간단한 것을 간단하게 생각하지 못하고 있다. 나 스스로도 그러한 시류에 편승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어느날 산티아고가 꾼 반복된 꿈... 그는 그것을 '표지'라고 확실하게 느끼지 못한다. 아마도 그는 스스로의 불안감때문에 해몽을 위.. 2007. 10.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