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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벨서점을 다시 다녀오다. 2005년 9월달에 아벨서점을 다녀온후 3개월후인 2006년 1월 22일 다시 방문한 아벨서점의 이야기입니다. 십수년간 변함이 없었는데 몇개월사이에 변화가 있겠는가 하면서도 흥분에 젖어 다녀온 뒷이야기이지요. +++++++++++++++++++++++++++++++++++++++++++++++++++++++++++++++++++++++++++++++++++++++++++++++ 아벨서점을 다시 다녀왔다. 여전히 쓸쓸한 느낌이지만 들어섰을때는 나 혼자였는데 책을 고르며 이 책 저 책 들추다보니 어느새 대여섯명이 들어와 있었다. 아래 책들을 골랐다.^^ 1. 다시 쓰는 임진대전쟁(2권) - 고려원에서 나온 10년이 넘은 책임에도 책안이 매우 깨끗하다. 요새 양란(임진, 병자) 시기를 배경으로 한 대체역사 소.. 2007. 10. 19.
'아벨서점'을 가다... 2005년 9월 15일날 이글루스 블로그에 쓴 글입니다. 당시 고등학교 졸업하고 십수년만에 예전 자주가던 아벨서점을 다시 찾아가게 되었지요. 아직도 그 자리에 굳건합니다만 이제는 언제 사라질지도 모를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벨서점 근처를 대형도로가 들어서며 사라질 위기가 되고 있거든요. 지명에서 묻어나오듯 원래 그 자리에 있던 배로 만든 다리도 이제는 사라져 평평한 그저그런 골목이 되었듯이 한때 청계천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컸다던 인천배다리 헌책방 골목도 모조리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습니다.(지금도 몇곳 안남았지만...) 나이가 들어갈수록 추억을 먹고 산다는 옛말이 틀리지 않은듯... 진한 아쉬움이 남는군요. +++++++++++++++++++++++++++++++++++++++++++++++++.. 2007. 10. 19.
어젯밤 꿈... 2004년 5월 14일 네이버 블로그에 올렸던 글입니다. 밤에 꿈을 꾼뒤 깨어난 쓴 글인데 사실 꿈을 꾸어도 잘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런 기억과 꿈에서 깨어나고도 그 마음이 아픔을 느끼고 쓴 글입니다. ++++++++++++++++++++++++++++++++++++++++++++++++++++++++++++++++++++++++++++++++++++++ 오늘 꿈을 꾸었다. 나는 결혼을 하였고 내게는 아들과 딸 하나씩이 있었다. 아내와 아이들과 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고 행복하기만 했다. 어느날 갑자기 누군가가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누구일까? 이런 느낌은 무엇일까? 꿈속에서 나의 집은 20층 이상의 아파트였고 앞동은 허허벌판이었기때문에 누가 우리 집을 엿본다는 느낌을 가질 이유.. 2007. 10. 19.
무제-0005 1992년 12월 25일 코텔 글나래 게시판에 올렸던 글입니다. 이 해 겨울은 제 인생에서 제일 슬픈 겨울이었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사랑했던 나의 첫사랑이 자살한 해입니다. 지금 생각해도... 눈물이 나려하네요. 시간이 꽤 흘렀는데... 다들 잘 계시겠지요. 제 나이 21살때 아버지와 목숨보다 사랑했던 사람을 동시에 잃었던 때입니다. 제 성격이 이로인해 크게 변하게 되었지요. 이 일을 계기로 제가 겨울에만 쓰는 대화명이 '겨울사랑'이라고 바뀌게 되었지요. 겨울이 날 싫어해도 내가 겨울을 사랑하기 위해서요. +++++++++++++++++++++++++++++++++++++++++++++++++++++++++++++++++++++++++++++++++++++++ 제목:무제-0005 쓴사람:김승규 버전.. 2007. 10.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