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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

30대 중반에 알게된 스무살때의 금융이야기... '스무 살, 이제 돈과 친해질 나이'를 읽고...

by 시간의지배자 2007. 10. 19.
이 책은 경제관련 정보를 습득해야겠다는 나의 목표중에 하나를 위해 그 기초로 경제관련도서의 입문에 해당하는 책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에 우연히 인터넷을 검색하다 알게된 책이다.

책은 이제 막 사회에 진출하는 스무살들을 위해 쓰여진 책이다. 그럼에도 금융등은 결혼전에는 어머니나 결혼후에는 아내가 알아서 하면 되지 뭐 하는 식으로 경제와 금융상식에 무지했던 나에게 꼭 맞는 수준의 책이었다.

책은 크게 자신의 현재 금융상식을 알아본뒤 돈과 신용, 돈 벌기, 돈 불리기, 돈 쓰기, 돈 빌리기, 돈 나누기의 6장으로 나누어져있다. 그동안 경제와 금융에 관심이 지대한 와이프를 만나 3년간 잔소리를 들으며 조금 단련이 된것인지 이 책에 나오는 단어등이나 내용들이 친숙한 부분이 많아져 다행이라는 생각들이 든다. 그럼에도 뮤추얼 펀드등의 내용이 정확히 뭔지 몰랐던 내게 새로운 지식을 선사한 좋은 책이었다.

책과 같이 어른들에게서 그저 '돈을 아끼라'는 말외에는 들어보지 못했던 경험으로 카드문제로 큰 아픔을 겪은 적이 있는 나로서는 돈 쓰기와 돈 빌리기 부분에서 매우 공감함을 느꼈다. 나와 같은 아픔을 겪지 않기 위해 사회 초년병들이라면 꼭 참고해야 할 사항이라 느껴진다. 내가 스무살때 누군가 내게 이런 충고를 해줄 사람이 있었다면 아픔을 겪지않고 지금은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을꺼라는 점에서 이 책은 젊은 사람들이 한번즈음 필독할 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막 사회에 진출하는 사회 초년병이라면 혹은 나같은 나이가 있어도 경제와 금융관련에 전혀 무지했던 사람이라면 한번씩 필독을 권할만큼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다만 이제 시간이 몇년 흘러 지금과는 약간 다른 내용들이 있어 개정판을 나오면 어떨까하는 아쉬움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