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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

SQL에 입문하는 사람들을 위한... '입문 SQL'를 읽고...

by 시간의지배자 2007. 10. 19.
이책이 지향하는 바는 제목에 그대로 나와있다고 할수 있다. 무엇보다 10일이라는 짧은 시간안에 SQL에 입문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책이라고 말이다.

제목에서도 드러나듯 이 책의 목적은 DBMS에 기초를 닦거나 깊게 들어가는 책은 아니다. 순수하게 SQL이란 이런것이다라는 맛보기로서의 충실한 길잡이가 되고자 하고 있고 또 그런 목적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2/3이상이 셀렉트문에 관련된 내용에 할양하고 있다. 그렇더라도 어렵거나 그런것이 아닌 이제 막 대학교 1학년 전산과에 입학해 DBMS문외한인 입문하고자 하는 그런 정도 수준의 내용이다.

너무 얇지도 않고 두껍지도 않은 적당한 분량에다 내용들도 쉬운 편이라 보기가 편한 책이다. 어차피 입문서인 만큼 그 이상의 내용이라 분량을 바란다는 것은 무리이고 지금이 딱 적당하다고 본다.

다만 그렇더라도 예제를 실제로 활용해보려면 일일히 테이블을 생성해서 확인해야 한다는 번거로운 면이 남아있었다. 물론 테이블이 긴 내용은 아니니 테이블을 생성하고 인서트시킨다는 면에서 또다른 공부가 될수 있겠지만 그렇더라도 부록CD 한장에 오라클, SQL-Server, 액세스등에서 insert 시킬수 있게 텍스트 파일로도 테이블정보등을 만들어 두었더라면 낫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이 든다. 입문 초보에게는 일일히 테이블을 생성시키며 자료형을 맞추어 테이블을 생성하는 것도 생각보다 어려운 작업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DBMS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라면 한번즈음 읽고 확인해볼 만한 책이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