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침형인간60

[수련 119 일째 / 네번째 습관 5 일째 ] 가느다란 대롱이 있는것 같다. 2009년 3월 1일 처가집을 다녀온뒤 할 일들을 한지라 아무래도 시간에 쫓겨 급히 해나간 경향이 있다. 조식법을 하다보니 왼쪽 허리부근이 끊어질듯 아파왔다. 이건 예전 몇년전 교통사고를 당한뒤 그 다음날이 다른직장 첫출근하는 날이라 치료도 받지못하고 아픈상태로 그냥 다닌이후로 자주 아파오던 근육인데 주로 앉아있는 자세를 하고 있을때나 조금 심하게 운동을 했을때등에는 자주 아파온다. 별 무리한 운동등을 한것도 아닌데도 방석위에 반가부좌로 앉아있다보니 더이상 버티지 못할정도로 아파왔다. 할수없이 정자세로 바닥에 누운뒤 호흡을 했다. 그러고보니 호흡을 할때마다 마치 명치아래에서부터 배꼽까지 몸속에 아주 가느다란 손가락굵기정도의 어떤 대롱이 있는것같은 느낌이 든다. 그 대롱을 따라 약하나마 기운이 명치아래부터.. 2009. 3. 2.
[수련 118 일째 / 네번째 습관 4 일째 ] 기감이 줄어들었다. 2009년 2월 28일 오늘은 처가집에 가야하는지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세수를 하고는 바로 방석을 하나 집어들고 앉은뒤 조식에 들어갔다. 마음이 급해서인지 30분 내내 마음이 차분해지지 않고 자꾸 뜨는 기분이다. 이러다가는 호흡이고 뭐가 전혀 안되겠다는 마음에 그냥 바로 바르게 누워 천장을 바라보며 그저 단전에 의식을 집중하며 호흡을 해보았다. 차분히 한다고 했는데도 어제 단전에서 느껴지던 기운은 거의 느껴지지 않고 그나마 이틀전처럼 명치아래, 배꼽위에서 약간 느껴질 뿐이었다. 아무래도 빨리 오전에 여러 일들을 처리해야 한다는 급한 마음에 결국 30분이라는 시간을 채울것인데도 자꾸 호흡도, 기운도 뜨게 만들었나보다. 그나마 다시금 방석에 앉아 호흡을 하려고 해도 왼쪽 옆구리쪽 허리가 끊어질듯 아파온다. .. 2009. 3. 1.
[수련 117 일째 / 네번째 습관 3 일째 ] 끌어당기기에 대해 묵상하다. 2009년 2월 27일 어제 이후로 기감이 더 강해졌다. 반가부좌로 조식을 할때는 미약하게 느낄정도이지만 바르게 누워 천천히 호흡을 하다보니 어제와는 또달리 단전부위에서 꿈틀대는 약한 기운이 느껴졌다. 어제까지는 없던 현상이다. 어제까지만 해도 명치아래, 배꼽위 6~7cm정도 위에서 기운이 미미하게 움직여지는 느낌이었으나 오늘은 호흡을 할때마다 단전이 약한 찌릿하는 느낌과 함께 무언가 차곡차곡 쌓이는 느낌까지 든다. 막연히 단전을 의식한 것도 아닌데 이러니 호흡이 상당히 재미있어졌다. 물론 아직도 어제와 같은 부위에서도 꿈틀대는 기감이 느껴지나 그곳보다는 단전에서의 느낌이 훨씬 강하다. 더하고 싶은 마음도 들었으나 하던대로 30분간의 조식호흡을 끝내고 나서도 단전부위를 관조하듯 마음속으로 바로보면 약하게.. 2009. 3. 1.
[수련 116 일째 / 네번째 습관 2 일째 ] 발바닥의 아픔이 조금 달라졌다. 2009년 2월 26일 어제까지만 해도 아프던 발바닥의 아픔이 오늘은 상당히 다르게 느껴졌다. 그동안 발바닥의 아픔은 마치 발바닥을 칼로 째는듯한 아픔이 느껴졌으나 오늘은 하루종일 화끈거리는 듯한 느낌과 발바닥 전체가 멍한듯한 느낌이다. 느낌은 뭐랄까... 마치 종양 제거수술을 마치고 마취가 깨어나며 아프지만 무언가 나아진것 같은 느낌이랄까? 비록 아프기는 하지만 이전의 날카로운 아픔보다는 나아진 느낌이다.(그렇다고 안아픈것도 아니다.-_-;;) 어쩌면 아프지만 아픈것을 알지 못하게 적응이 되었던 것이 몸의 기운과 근육등이 나아지면서 다시금 그 아픔을 새롭게 느끼게 되는 명현현상같은건지도 모르겠다. 상당히 오래된 몇년전 당한 부상이라 몸이 다르게 느껴지는 것인지도... 조식법시에는 들숨과 날숨을 마치고 .. 2009. 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