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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109

[ 수련 27 일째 / 두번째 습관 3일째 ] 눅눅한 기분을 떨치다. 2008년 11월 28일 금요일 맑음 비가 내려 하루종일 눅눅했던 기분이 들었던 어제와는 달리 오늘은 아주 따뜻한 햇볕은 없어도 대체로 포근한 날씨였던것 같다. 왠지 눅눅해지는 기분을 떨치고 오늘은 걷기를 하러 나갈때도 기분좋게 나아가게 되었다. 다른때보다 조금 일찍 나가서인지 거의 한달 보름가까히 도는 코스였음에도 밤에는 잘 보지 못하던 늦가을의 정취가 느껴졌다. 이런 좋은 가을을 제대로 만끽하지 못하고 거의 보내버렸다는 것에 안타까움이 들며 아내와 산에라도 한번 다녀오지 못한 것에 후회가 많이 드는 날이었다. 이런 저런 일들때문에 올해는 그러지 못했는데 진짜 돌아오는 봄에는 가까운 산에라도 한번 다녀왔으면 하는 기분이다. 요새 다시 책을 읽는것에 대한 욕심이 슬슬 머리를 들고 있다. 결코 나쁘지 않은.. 2008. 11. 28.
[ 수련 26 일째 / 두번째 습관 2일째 ] 비온뒤라 날씨가 쌀쌀하다. 2008년 11월 27일 목요일 비온뒤 흐림 아침에 눈을 뜨니 왠지 비가 오는듯한 느낌이 왔다. 빗소리등은 들리지않았지만 어떤 육감이랄까 그런것이 발동했던것 같다. 세수를 하고 창문밖을 보니 아니나다를까 비가 추적추적 제법 많이 내리고 있었다. 이런식으로 계속오면 저녁때 걷기를 하려고 나갈수 있을까 싶었지만 오후부터는 비가 그치고 흐리기는 하지만 개기 시작했다. 눅눅한 기분때문인지 따뜻한 핫쵸코를 한잔 새벽에 마시며 오늘의 할일들을 뒤적거려 보았다. 그러고보니 아주아주 느리기는 하지만 왠지 한발한발 앞으로 전진하고 있다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비록 그게 너무 느려 잘 눈에 띄지는 않는것같이 보이겠지만 말이다. 계속 전진해 나가보자. 1. 첫번째 습관 - 하루에 1시간씩 걷기 - 1시간 1분 2. 두번째 .. 2008. 11. 28.
[ 수련 25 일째 / 두번째 습관 1일째 ] 얼렁뚱땅 첫번째 날을 채우다 2008년 11월 26일 수요일 흐림 새벽 4시 30분에 있을 박지성의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보기위해 새벽 4:30분에 일었났다. 뭐 어찌되었든 6시 30분 이전에 일어난거니까 이정도라면 봐줄만하다. 경기를 보고있자니 박지성은 출전을 후반 끝나갈때까지 나오지도 않고 경기도 루즈해 솔솔 잠이 오려고 할때즈음 와이프가 깨어 아침을 먹고 출근준비에 바쁘다. 와이프 덕택에 잠이 들지 않은것 같다.^^ 저녁때 걷기를 하려고 나가려 하며 생각해보니 이제 걷는것은 상당히 습관이 되어가는것 같다. 몸이 찌뿌둥하다가도 나가려고 할때즈음 생각해보면 별반 문제가 없고 오히려 몸이 조금 가볍게 느껴지기까지 하고 있는것을 보니 말이다. 어찌되었든 두번째 습관 첫번째 성공날이다. 1. 첫번째 습관 - 하루에 1시간.. 2008. 11. 28.
[ 수련 24 일째 / 두번째 습관 1일째 ] 리셋도 습관인가? -_-;; 2008년 11월 25일 화요일 어제 두번째 습관 첫날부터 실패했기 때문에 다시 두번째 습관 1일째로 리셋이다. 다만 날짜만 24일째일뿐...(여러가지 습관중 한가지라도 실패하면 무조건 리셋되어 그 번째 습관 1일째로 돌아가는 규칙을 스스로 세웠다. 즉, 오늘은 두번째 습관중 실패했으니 두번째 1일로 리셋된다. 세번째 습관을 하다가 그런 일이 발생하면 당연히 세번째 습관 1일째로 리셋이고...) 문제는 오늘도 실패라는 거다.-_-;; 오늘은 어제와는 반대로 6시 30분에 맞춰두고 잤는데 6시 25분에 잠이 깨버린거다. 그럼 당연히 몸을 일으켜야 했는데.... '5분만 더자자'라고 해버리고는 그냥 자버린거다.(오늘은 핸드폰 알람소리조차 내가 껐는지 기억이 안난다. 분명히 내가 껐을텐데 말이다.) 수십년간 .. 2008.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