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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긁적이기

블로그를 옮기다.

by 시간의지배자 2007. 10. 19.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으로 해서 다음, 구글, 이글루스를 거쳐 다시금 티스토리 블로그로 옮겨타게 되었다.

네이버는 너무 윈도우 익스플로어에 최적화된 블러그여서 리눅스에 파이어폭스를 사용하는 나로서는 접근조차 안되게 되어있던 점이 블로그 변경의 이유였으며(현재는 글읽기와 글작성등도 된다. 아직 몇가지 안되는것들이 있기는 하지만...) 다음 블러그는 국내 포탈중 가장 W3C 웹문서에 그나마 접근한 대형포탈이라는 점이 강점이었으나 몇몇 지인들이 내 블로그를 들락날락하며 내 사생활이 공개되는 점을 들어 다시금 구글의 블로그로 옮겨가게 되었다.

블로그 사용기간이 가장 짧았던 블로그가 구글 블로그였는데 무언가 나와는 다른 이질감을 느낄수밖에 없었다. 편의성은 리눅스, 파이어폭스 상태에서도 매우 좋고 깔끔한 블로그였으나 이상하게 정이 가지 않았다. 그래서 다시금 당시만해도 사용자가 그리 많지 않던 이글루스 블로그로 옮겨가게 되었다.

이글루스 블로그로 옮겨간지 이미 2년이 넘은 상태에서 갑자기 티스토리로 옮겨오게 된 이유는 무엇보다 이글루스를 인수한 SK의 운영방식에 불만이 있어서였다. 이글루스 블로그 자체에는 별 불만이 없으나 이전 이글루스때의 참신한 운영방식과는 다른 고리타분한 운영방식에는 지겨움이 다가왔다.(몇번 SK쪽과 일을 하면서 그들에게 질려버린 탓도 매우 크다.)

티스토리는 얼마나 갈수 있을까? 또다시 2년정도후에는 다른 곳에 둥지를 틀게 되지 않을까? 그건까지는 나름대로 편안히 사용할수 있을것같다.

이제 이글루스에 있는 글들을 하나하나 옮겨오는 작업에 들어가야겠다. 아듀! 이글루스여...(라고 말은 하지만 사실 이글루스의 글 수백개를 옮겨오려면 금방 될일은 아니다. 특히나 나같이 지겨운거 하기싫어서 미적거리는 사람들은 더욱 더...-_-;; 당분간은 같이 나아갈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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