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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일지/수련일지 8(~현재)

[ 수련 28 일째 / 일곱번째 습관 1 일째 ] 조식시에 '유기(留氣)'를 해보다.

by 시간의지배자 2010. 9. 15.
2010 년 9월 14일

조식법을 할때 이전과는 다르게 명치부근이 당기는 느낌이 한결 가시고 배꼽주변에 무언가 움찔거리고 간혹 부르르 떨리는 느낌이 나타났다. 그렇다고 무슨 형태가 있는 듯한것은 아니고 마치 안개같은 느낌이 복부주변에 넓게 퍼져있는 듯하다고 할까... 다만 호흡은 10초호흡임에도 깊지 못하고 균일하지 못한 느낌이 든다.

사실 지금은 연정16법중 제 3법에 가까운데 제 4법에서 말하는 기를 단전에 내리기 시작하는 '유기'를 해볼까하는 생각이 들어 10초호흡(들숨 5초, 날숨 5초)중 들숨 5초중 3초는 코의 호흡에 집중하고 2초정도는 단전에 정신을 집중했다. 반대로 날숨 5초중 처음 2초는 단전에 집중하고 나머지 3초는 코의 호흡에 집중하는 식으로 해봤다.

즉, 3초 조식-4초(2초, 2초) 유기-3초 조식 하는 식으로 해본것이다. 원래 유기는 호흡초수를 조금 줄이고 유기를 하기를 권하나 한번 해보고 힘들것 같으면 그 방식으로 해보기로 하고 우선은 내 식대로 해보았다.

결과는 대성공. 지금까지 10초 호흡은 억지로 억지로 끌고 오는 듯한 느낌이었으나 기를 조금씩 단전에 내리는 유기를 일부 호흡에 섞어해보자 호흡이 한결 편해졌다. 명치가 당기는 느낌도 없고 단전 부근에 약간 간질거리는 느낌이 들며 호흡도 편해지고 조식도 아주 잘됐다. 그때문인지 호흡도 많이 순해졌다고 할까나... 다만 아직 균일한 느낌은 조금 덜하지만 그또한 이전보다 훨씬 나아졌다. 심지어 반가부좌시에 다리가 저리는 것마저도 나아지는 이상한 결과까지 나왔다.

내일은 상황에 따라 조금 더 유기에 집중할지 아니면 호흡을 더 균일하게 하면서 조식에 더욱 집중할지 고민해봐야겠다.

1. 첫번째 습관 - 걷기(노키아 5800어플 '스포츠 트래커'사용)
사용자 삽입 이미지

2. 두번째 습관 - 규칙적 기상
- AM 1:45 ~ AM 4:00(2시간 15분) + 2시간 25분 = 4시간 40분

3. 세번째 습관 - 연정 16법중 제 3, 4법
- '유기'(기를 단전에 조금씩 내림) 시작
- 복부 전체에 걸쳐 안개같은 기운이 가득참
- 들숨 5초, 날숨 5초 = 10초 호흡(50분)

4. 네번째 습관 - 시간 관리, 자기계발(책 2권 합쳐 하루에 75쪽 이상씩 읽기)
- 내 인생목표 매일 확인하고 수정, 정리, 업데이트하기(플래너, 엑셀파일로 정리)
- '설득의 심리학'(p143~p178)

5. 다섯번째 습관 - 방대한 독서(하루에 75페이지 이상 책읽기-4번 책과 합계)
- '중화요리에 담긴 중국'(p65~p108)

6. 꾸준한 운동 - 스트레칭, 도인술, 요가, 웨이트트레이닝
- 스트레칭 : 기본 9동작
- 도인술 : 배의 행법 1 ~ 3동작
- 요가 : 합장자세, 요가무드라, 파반묵타
- 맨손 웨이트트레이닝 : 개구리 자세 10번(1세트)

7. 성공일기 작성
1. '유기'에 도전하여 조식법시 한발짝 더 나아가다.

*기타(강제성은 없지만 하면 좋은 것들 또는 그외 기타등등)
- 실바 마인드 컨트롤 '짧은 이완훈련' 1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