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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패키지/시물레이션 게임

문명 3(Sid Meier’s Civilization 3 – Limited Edition)

by 시간의지배자 2008.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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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당시 쇼핑아시아에서 예약구매를 하여 구입한 문명 3 - Limited Edition이다.(한정판이란 소리다..-_-;;) 혹자들은 내용물은 일반판이랑 별반 다를게 없으면서 값이 굉장히 비싸게 책정했다고 말들이 많았으나 사실 난 이 철제케이스 하나만으로도 만족한다.-_-;;(그래도 좀 더 쌌으면 하기는 싶다.)

원래 발매당시부터 철제케이스에 약간 얼룩이 진듯한 무늬를 일부러 마킹한거였으나 내가 게임들을 베란다에 보관하면서 햇빛이 아주 잘 드는 곳에 이 박스를 놓아두어서 실제로 약간 색이 바래고 얼룩얼룩한 녹이 쓸어 마킹 된 오래된 철제케이스같은 얼룩무늬 모양과 어우러져 실제로는 사진보다 더 뽀대가 난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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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매뉴얼과 한글매뉴얼이 같이 한부씩 들어있다. 당연히 난 깊은 영어공부를 위해 영문판을.... 봤을리가 없고...-_-;; 한글판 매뉴얼을 봤다. 영문판은 펼쳐본적도 없는......(아, 무식이 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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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테크트리다. 실제로는 더 긴데 사진을 찍기위해서 절반을 접어서 사진을 찍었다. 저거 반대로 돌리면 나머지 절반이 나타난다. 이제는 뭐.... 당연히 안보고도 눈앞에 훤하기 때문에 별반 볼 필요는 없지만 고이 보관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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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케이스와 시디케이스, 무슨 시드 마이어가 구매자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둥의 말도안되는 복사본이 들어있다.-_-;;(사실 한정판때 시드 마이어의 편지가 들어있다고 해서 일부 뽑기로 시드 마이어의 친필 편지에 사인이라도 들어있는줄 알았다. 저런 복사본이었다니...에궁...) 원래 발매당시에는 저 종이케이스에 시디들이 남겨있었다. 일반 시디케이는 어디 이동을 할때 사용하라고 들어있었나보다. 지금은 그냥 일반 시디케이스에 시디를 넣어놓고 있다.

문명시리즈는 내가 굉장히 좋아하는 게임이다. 무엇보다 손놀림이 느려터진 나로서는 RTS 같은 빠른 손놀림을 가진 게임들은 쥐약이고 이런 문명이나 히어로즈 마이트 앤 매직시리즈 같은  커피 한잔 타서 한턴한턴 하는 턴방식 게임을 좋아한다.(턴은 영원하다!!! 봐라, 수천년전 바둑도 여전히 지금까지 턴방식게임으로 살아남았지 않은가!!!)

지금도 가끔 오래만에 인스톨만 한번 시켜놓을까?하는 생각으로 인스톨하고 정신차려보면 한턴한턴 하다 하루를 꼬박 지새우는 무시무시한 중독성을 가지고 있다. 턴방식 폐인게임들의 무서운 점은 그까짓 한턴...하다보면 날밤새우는 경우들이 생긴다는 것이다.(문명도 그렇고 히어로즈 마이트 앤 매직도 그렇고 CM/FM쪽도 사실 턴방식 게임류인데 무서운 중독성이 있다.)

글을 쓰고나니...... 또 다시 문명을 인스톨하고 싶어졌다.-_-;; 아, 이러면 안되는데.....-_-(다행이라면... 지금은 우분투 리눅스로 부팅해놓은 상황이다. 또한 다행히 난 한번 부팅하면 왠만하면 다시 부팅을 잘안한다. 윈도로 부팅중이었다면...... 지금 열심히 인스톨시키고 있을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