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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7

성남 일화의 팬으로서 미련도 후회도 없다. 이 글은 사커월드의 글을 보다 갑자기 필을 받아 댓글로 단 글이다. 생각보다 길이 길어져 다음 알싸에도 올린 글이라 단순하게 버리기 아까워 블로그에 글을 올려봄. +++++++++++++++++++++++++++++++++++++++++++++++++++++++++++++++++++++++++++++++++++++++++++++ 성남과 포항과의 경기를 마음이 가라앉은뒤 차분히 생각해보면 신태용감독대행이 전술적으로 매우 준비를 잘한 경기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출전하지 못하는 주전선수와 사나흘 간격으로 3경기를 연속으로 뛴(그것도 승부차기 경기가 있는...) 지친 선수들이었음에도 포항과의 경기에서는 미들과 측면으로 들어오는 포항선수들에게 매우 강력한 압박으로 중앙으로 공격이 몰릴 수밖에 없게 만든 전술적인 .. 2009. 12. 1.
[CM3/성남 2003시즌] 새로운 시즌의 시작과 영입한 선수들 - 5 송근수 선수는 약체팀이었던 부산에서 홀연히 나타나 19골을 터트리며 팀의 유망주로 촉망받던 선수였다. 성남과의 경기에서 골을 터트려 관심을 받은뒤 트레이드를 통해 성남으로 영입할수 있었다. 장래가 유망한 선수로 당분간은 화려한 성남의 공격진에 가려 2군에 머물겠지만 1~2년후에는 1군멤버에 포함이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병민 선수는 송근수 선수와는 다르게 울산에서 제대로 자리잡지 못하고 있는 것을 트레이드+현금을 통해 데려왔다. 도도와 김도훈 선수를 제외한 성남의 공격진은 매우 젊은 선수들이 많은지라 이후 경쟁을 통해 자리를 잡게 될것으로 기대하.. 2008. 11. 4.
[CM3/성남 2002시즌] K리그 우승과 2002 시즌결산 - 4 시즌 후반까지 승승장구하며 25게임 무패를 달리던 성남이 드디어 졌다. 비록 원정경기였고 그 상대가 당시 성남에 이어 리그 2위이던 울산이라고는 하지만 뼈아픈 패배였다. 울산에게 패한뒤로는 무패에 대한 선수들의 긴장감이 사라진 것인지 그 이후 패배가 가끔씩 이어지는 결과가 나타났다. 드디어 대망의 K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다. 최다골, 최소실점의 우승이었다. 특이한 점은 대전과 전북의 약진과 전통의 강호인 울산의 중위권 추락이라고 할수 있다. 또한 초반 리그컵에서 무시무시한 공격력을 뽑내던 수원이 리그 초반 골가뭄으로 꼴찌를 전전하다 중반이후 치고 올라온 저력이다. 역시 성남의 라이벌 팀답다. 그러해도 왠지 성남의 공격력이 아쉽기만 하다. 주전인 도도와 김도훈의 파괴력이 나쁘지는 .. 2008. 11. 3.
[CM3/성남 2002시즌] 절반의 성공 - 3 감독데뷔전인 대전과의 Super Cup 경기는 연장까지 가는 혈투에도 0:0 무승부로 끝나 승부차기로 승부를 가릴수밖에 없었다. 이 지루한 경기에서 백미는 마지막 승부차기였는데 우리의 주전 골키퍼인 최은성은 상대편 대전 선수들 5명의 선수중 무려 4명의 승부차기를 막아내며 감독데뷔전을 승리하는데 결정적인 수훈을 세웠다. 이왕이면 필드골이 나서 승리를 했다면 더욱 좋았겠지만 이렇게라도 데뷔전 승리를 거둔것에 나름대로 만족할수밖에... 그 이후 맞이한 리그컵에서는 전북과 수원에 연패를 당하며 조별리그 통과도 불투명하게 되었으나 간신히 전력을 추스려 조별리그를 통과하게 되었다.(수원의 기세가 너무나도 무서웠다. 8경기동안 무려 32골을 터트리는 골폭죽으로 어찌 해볼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 이후 맞이한 리그컵.. 2008. 10.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