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1 죽음도 삶도 모두...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를 보고... * 평점 : 별 4개(별 5점 만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류승완 감독의 데뷔작이다. 사실 원래는 단편 4편(패싸움, 악몽, 현대인,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으로 짜여진 옴니버스 스타일의 영화인데 간혹 보이는 엉성한 연출이나 소품등도 데뷔작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았다고 본다. 류승완 감독의 말로는 결혼에 쓰려던 적금을 깨서 단편 '패싸움'을 찍고 이 단편이 호평을 받아 받은 상금으로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를 찍었다고 하던데 그때문인지 왠지 첫편인 '패싸움'은 조금 다른 단편들과 다른 느낌이 전해지는 느낌이다. 개인적으로는 첫편인 '패싸움'도 흑백이었다면 더 느낌이 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마지막 한편만 흑백이었기 때문에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에서의 류승범의 죽음이 더 비장하게 느껴지.. 2009. 4.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