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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일지/수련일지 335

[수련 31일째] 점점 더 현실에 집중하고 있다. 2006년 2월 16일 가만히 생각해보니 최근 점점 더 현실에 집중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예전같으면 무슨 일을 하다가도 환상에 빠지거나 미래를 꿈꾸기 바빴는데 최근은 그 생각을 곧잘 떨쳐버리고 지금 바로 현재에 일어나는 일 또는 현재 할일등에 나도 모르게 집중을 하는 편이다. 예를 들면 아침에 깨서도 침대에서 미적대기 일쑤였는데 정신이 드는 순간 되도록 깨어나려고 노력중이다. 길을 걷거나 할때도 미래를 꿈꾸기도 하지만 전혀 허황된 것이 아닌 바로 현재를 바탕으로 조금 더 발전된 미래를 꿈꾸거나 하는 그런 식이다. 묵상때도 잡념이 매우 혼란했는데 최근은 훨씬 잡념이 줄어든 듯 하다. 천방지축 같던 머리속이 한결 덜한 느낌이다. 물론 아직도 정신없지만... 많이 좋아지고 있다. 나는 점점 더 모든 면에서 .. 2007. 11. 15.
[수련 30일째] 지난 한달을 돌아보며... 2006년 2월 15일 지난 한달을 돌아보았다. 사실 수련일지라고 제목을 붙였음에도 그다지 한것도 돌아본것도 찾아본것도 없는 듯 하다. 하지만 이 또한 나쁘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 비록 한달가까이 감기로 고생했지만 말이다. 급한 걸음보다는 천천히 한걸음 한걸음 나가서 몸에 또한 내 정신에 습관이 되게하자. 그것도 좋은 습관으로 자리잡도록... 한달내내 그다지 큰 진전이 없었음에도 이렇듯 글을 쓰고 스스로를 돌아보고 있지 않은가... 이것도 또한 좋은 습관일터... 앞으로 다시금 한달, 백일, 일년을 목표로 뚜벅뚜벅 걸어가면서 나를 계속 돌아보자. 2007. 11. 15.
[수련 29일째] 컨디션이 안좋은 날이다. 2006년 2월 14일 오늘은 왠지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이었다. 나아가던 감기도 또 목이 아프고 기침이 난다. 특히나 자다가 깨서 기침을 심하게 할때도 있다. 컨디션도 좋지않고 책도 읽고 싶은 마음이 없다. 그냥 푹쉬자. 아내에게 발렌타인 데이라고 초콜릿을 받았다. 달콤함에 빠져 행복했다.^^ 2007. 11. 15.
[수련 28일째] 코에서 부서진 젤리덩어리같은 것들이 나오다. 2006년 2월 13일 새벽 1시즈음 잠에 들기전에 마지막으로 코에 대한 행법을 했다. 그런데 이때 행법을 하기 전 오른쪽 코가 간질거려 코를 풀고보니 코에서 마치 젤리덩어리들이 부서진것 같은 느낌의 주황색 덩어리들이 나왔다. 처음에는 행법을 너무 무리하게 해서 코피가 난것인가 해서 보니 코피는 아닌데 색이 주황색이라 그렇게 느낀것이다. 세번을 크게 코를 풀었는데도 계속해서 젤리 덩어리같은 것들이 나왔다. 내 코와 눈밑에 붙어있던 고름들같은 것들이리라... 풀고나니 시원하다. 그동안 코에 대한 행법을 할때 분명 오른쪽 코가 막히지 않은 듯 한데도 입으로 물을 뱉으려할때 물이 코로 들어간만큼 나오지를 않는것이 궁금했는데 아마도 나는 코가 막히지 않았다고 느꼈어도 실제로는 많이 막혀있었나보다. 코에 대한 행.. 2007.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