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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일지/수련일지 7

[수련 118 일째 / 네번째 습관 4 일째 ] 기감이 줄어들었다.

by 시간의지배자 2009. 3. 1.
2009년 2월 28일

오늘은 처가집에 가야하는지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세수를 하고는 바로 방석을 하나 집어들고 앉은뒤 조식에 들어갔다. 마음이 급해서인지 30분 내내 마음이 차분해지지 않고 자꾸 뜨는 기분이다. 이러다가는 호흡이고 뭐가 전혀 안되겠다는 마음에 그냥 바로 바르게 누워 천장을 바라보며 그저 단전에 의식을 집중하며 호흡을 해보았다. 차분히 한다고 했는데도 어제 단전에서 느껴지던 기운은 거의 느껴지지 않고 그나마 이틀전처럼 명치아래, 배꼽위에서 약간 느껴질 뿐이었다.

아무래도 빨리 오전에 여러 일들을 처리해야 한다는 급한 마음에 결국 30분이라는 시간을 채울것인데도 자꾸 호흡도, 기운도 뜨게 만들었나보다. 그나마 다시금 방석에 앉아 호흡을 하려고 해도 왼쪽 옆구리쪽 허리가 끊어질듯 아파온다. 아무래도 아직 몸도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잠도 덜깬 상태로 바로 호흡에 들어갔기 때문이 한다. 어찌어찌 시간만 채웠을 뿐이다. 그나마 호흡수련이 끝나갈때즈음에야 약간 기운이 강해진 느낌이 들었을 뿐이다.

아무튼 오늘은 가장 중요한 일 몇가지만 할 수 밖에 없었다. 그것도 정신없이 순서만 채운다는 느낌으로... 다른때와 달리 걷기도 조식법이 끝난후 샤워를 한후 바로 나가서인지 호흡이 약간 가쁘기도 했다. 다만 아침의 상쾌한 공기만은 좋게 느껴졌다.


1. 첫번째 습관 - 하루에 1시간씩 걷기
- 58분

2. 두번째 습관 - 규칙적 기상
- AM 6:05 기상

3. 세번째 습관 - 연정 16법중 제 2법
- 조식법 4초호흡(30분)

4. 네번째 습관 - 시간 관리
- '수첩이 인생을 바꾼다'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