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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긁적이기

산업은행 민영화로 본 정부의 민영화에 대한 의문

by 시간의지배자 2008. 6. 3.
산업은행 민영화 회사가 대우조선과 한전을 먹는다?

오래만에 노무현 공식홈페이지에 가서 이와같은 글을 보았다. 이게 사실이라면 산업은행의 주인이 되는 자가 대우조선과 대우조선해양, 한국전력의 실질적인 주인이 되는것과 마찬가지이다.

산업은행 민영화 대상회사가 최소 수십조원에 가까운 차익을 남길수 있는 배팅이 성립된다는 것이다. 기업들이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들수 밖에 없다는 소리이다. 대우조선은 방산업체로서 적당히 프리미엄붙여서 국내 방산기술을 해외에 팔아먹을수도 있고 한국전력은 그야말로 알짜배기중에 알짜배기라고 할만한 회사를 혼자 꿀꺽할수가 있다는 소리다.

더군다나 전력은 계속 국민들이 사용해야 하는 소비재와 마찬가지인 것이니 판로를 걱정해야 하는 문제가 있는것도 아닌 독점적인 위치에서 가격상승을 해도 국민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따를수밖에 없다. 얼마나 쉬운 돈방석에 앉을수 있는 기업이 아니겠는가?

문제는 수도민영화 업체로 유력시되는 코오롱 워터의 경우처럼 일부 MB의 측근이나 친인척, 결혼관계등의 이중삼중으로 맺어진 재벌들중 누군가가 차지할 공산이 크다는 것이다. 하다못해 그게 아니더라도 외국계 기업에 팔리게 된다고 해도 문제가 심각해진다. 난감하다.-_-

민영화, 민영화 그러는데 내 속마음은 국영기업보다는 청와대와 국회부터 먼저 민영화 되었으면 싶다. 대통령이 뻘짓하면 바로 짤라버리고 국회의원들 출석률 떨어지면 바로 해임시켜 버리고 말이다..-_-;;

청와대와 국회, 니들부터 민영화해라!!!